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쓸모없던 버럭산을 보물산으로

2023.4.1. 《로동신문》 5면



청진광물생산사업소에서는 어느한 광산에서 나오는 페기물을 리용하여 해마다 수천t의 세멘트를 생산하고있다.사업소에서 생산한 세멘트는 질이 좋아 련관단위들은 물론 주변지역들에서도 수요가 높다.

이것은 재자원화를 단위발전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실천한 이곳 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가 낳은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함께 생산과정에 나오는 각종 부산물과 페기물들을 모두 회수하여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하겠습니다.》

조직된지 몇해밖에 안되는 사업소는 생산토대가 빈약하였고 자재사정도 긴장하였다.

생산활성화의 출로를 모색하던 사업소의 일군들은 어느한 광산에서 나오는 페기물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광산의 주변에는 수십년동안 쌓인 페기물이 얼마든지 있었으며 그것으로 세멘트를 만들면 사업소의 생산활성화를 담보할수 있었던것이다.

하지만 생산설비들을 새로 만들고 많은 기술적문제들도 풀어야 했다.게다가 사업소에는 세멘트를 생산해본 경험있는 기술자, 기능공이 부족하였다.

하지만 책임일군들은 세멘트생산공정확립이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관철하고 생산을 활성화하는 유일한 길이기에 주저없이 완강히 밀고나갔다.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고 기술력량을 발동시켜 대형분쇄기, 콘베아를 비롯한 설비들을 하나하나 갖추었다.

일군들은 여러 세멘트생산단위를 찾아다니며 앞선 기술과 경험을 배웠다.종업원들을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시켜 기술력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동시에 내밀었다.그러나 페기물에 의한 세멘트생산은 결코 순조롭지 않았다.

생산공정들을 꾸리고 첫 시제품을 내놓았지만 질이 응당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다.실패가 거듭되자 동요하는 사람들이 생기였다.그러나 이들은 세멘트생산공정확립이라는 초행길을 꾸준히 이어갔다.

세멘트의 질이 결정적으로 높아야 재자원화가 단위발전의 동력으로 될수 있다는것이 이들의 관점이였다.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콤퓨터모의시험과 실험을 거듭하면서 합리적인 원료배합비, 소성로의 적합한 온도 등을 찾아냈다.하여 페기물로 세멘트공장들에서 생산한것에 못지 않은 제품을 만들게 되였다.

사업소가 생산을 활성화하여 일 잘하는 사업소, 보배단위로 될수 있은것은 다 재자원화의 덕이다.

하기에 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말하고있다.버럭도 보배로 만드는 재자원화사업은 오늘과 래일의 지속적발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확실한 방도, 실제적인 힘이라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