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산불막이대책을 빈틈없이 세우자
봄철에 특별히 주의를 돌려야 할 문제

2023.4.2.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사람들이 높은 공민적자각과 준법의식을 지니고 산림보호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도록 하여 산림침해현상을 없애야 합니다.》

현재 우리 나라의 대부분지역에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있다.이러한 조건에서 산불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은 산림보호사업과 관련하여 봄철에 특별히 주의를 돌려야 할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산불이 나면 온 나라가 떨쳐나 애써 조성한 산림이 순간에 재더미로 된다.산불을 막기 위한 대책을 예견성있게 세우고 실천에 옮길 때만이 산림자원을 끊임없이 늘여나갈수 있다.

산불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발생하지만 막지 못할 리유란 없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산불방지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자각하고 분발해나선다면 얼마든지 대책할수 있다.

지금은 봄철인것만큼 지피물이 바싹 마른 상태인것으로 하여 산불발생위험성이 그 어느 시기보다 높다고 할수 있다.

그런것만큼 누구나 산불방지사업에 높은 공민적자각과 준법의식을 지니고 책임적으로 참가하여야 한다.

우선 산림가까이에서 불을 놓지 말아야 한다.

현재 봄씨붙임과 관련하여 산기슭에 위치한 농장들에서는 포전정리가 진행되고있다.문제는 밭정리를 한다고 하면서 불을 놓을수 있는것이다.

그래서는 안된다.자칫하면 그것이 산불로 번져져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산을 끼고있는 모든 지역들에서는 항상 이것을 명심하고 그와 같은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주민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는것과 함께 감독과 통제를 강화하여야 한다.

나무심기와 풀뚝다락밭건설, 밭정리 등의 작업을 할 때에도 사람들이 불을 놓지 않게 하는것 역시 산불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산림가까이에 있는 주민지대들에서 특별히 주의를 돌려야 할 문제가 있다.어린이들이 장난삼아 놓은 불이 자칫하면 산불로 이어질수 있다는것이다.때문에 가정과 학교들에서는 그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며 이런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게 통제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산불막이선을 규정대로 만들어야 한다.

산불막이선은 산길이나 산릉선 그리고 산골짜기와 개울 등 나무가 극히 적거나 빈자리와 련결하여 만드는것이 합리적이다.또한 특별보호림, 자연보호구, 동식물보호구들에는 지형조건과 나무들의 높이 등을 고려하며 고압전기선이 있는 곳에는 전주높이에 따라 알맞게 설치하여야 한다.

산불막이선에 있는 나무잎과 마른풀을 없애주는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사업이다.산림을 조성할 때 불이 잘 달리지 않는 수종들로 일정한 너비의 띠를 형성하거나 혼성림을 조성하는것도 산불차단대책으로 된다.

산림부문의 임무가 중요하다.

자기 지역의 산림구역들에서 산불이 발생할수 있는 위험개소들을 손금보듯 장악하고 광범한 대중에게 산불진화와 관련한 상식과 방법들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산림감독원, 산림순시원, 산불감시원들은 높은 책임감을 안고 담당구역의 산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여러가지 명목으로 산에 들어가는 주민들이 제정된 질서를 엄격히 지키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

누구나 산불막이를 자기 단위, 자기 집일처럼 여기고 발벗고나서야 한다.

산불막이이자 산림조성성과라고 할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산불방지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산림을 지켜내고 적극 늘여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