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축산을 근기있게 내민 보람

2023.12.9. 《로동신문》 5면



흥하는 단위에는 자랑도 많다.

올해에도 다수확단위의 영예를 지닌 수안군 석교농장 제1작업반에 또 다른 자랑이 있다.축산을 잘하는것이다.

작업반장 최성림동무를 비롯한 초급일군들은 농장원들에게 집짐승기르기의 중요성과 좋은 점에 대하여 다시금 알려주면서 누구나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였다.

자신들부터 축산과 관련한 과학기술도서를 열심히 탐독하면서 사양관리방법을 하나하나 터득하였다.알곡먹이비중을 줄이면서 축산물생산을 늘이기 위한 실리적인 방도를 찾기 위해 앞선 단위들의 경험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자체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였다.

그 나날 작업반에서는 분쇄한 낟알짚에 쌀겨 등을 일정한 비률로 혼합한 다음 발효시켜 집짐승먹이로 리용함으로써 알곡먹이소비기준을 현저히 낮출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축산을 근기있게 내민 보람은 크다.

돼지, 닭, 오리, 염소, 토끼 등 한해에 키워내는 집짐승은 천수백마리나 되고 그에 따라 배설물량도 늘어난다고 한다.이것이 지력을 개선하고 알곡수확고를 높이는데서 어떤 의의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생산된 고기와 알은 농장원들의 생활에 보탬을 주고있다.그만큼 농장원들의 작업반에 대한 애착심은 날을 따라 커지고있다.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할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현실에서 이렇게 발휘되고있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