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로동신문
어떤 투쟁기풍이 필요한가

2024.2.22. 《로동신문》 3면


5개년계획완수의 확정적담보를 마련하여야 할 오늘의 진군에서 당원들의 투쟁기풍은 어떠해야 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을 온천군 운하농장에서 일하는 두 당원의 실적에서 찾아보게 된다.

새해의 첫 자급비료반출에서 두 당원은 모두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하지만 두 당원이 속한 분조들의 실적에는 일정한 차이가 있었다.

한 당원은 자기의 작업량을 수행하면서도 분조원들에게 올해 농사에서 또다시 통장훈을 부르자면 첫걸음부터 보폭을 크게 내짚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정치사업을 진행하고 뒤떨어진 분조원이 있을세라 관심을 돌렸다면 한 당원은 자기의 작업과제수행에만 몰두하였다.

두 당원의 모습을 놓고 생각해보게 되는것이 있다.

어떤 당원이 진정으로 선봉투사라는 값높은 부름으로 불리울수 있는가 하는것이다.

물론 그들의 실적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당원의 선봉적역할에서는 차이가 있었다.그날에 찍혀진 두 당원의 발자욱은 오늘의 투쟁에서 우리 당원들이 어떤 위치에 서야 하며 무엇으로 당원의 영예를 빛내여야 하는가를 보여주고있다.

당원의 영예와 삶의 가치는 선봉투사라는 부름에 있으며 그것은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기수적역할에 있다.혁명과업수행에서 앞서나가는것도 중요하지만 군중을 이끌어나가야 할 본연의 임무를 잊지 말아야 한다.

어떤 투쟁기풍이 필요한가?

결론은 명백하다.

혼자 멀리 앞서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당의 부름에 대중이 따라서게 하는 사람, 대오를 이끌고나가는 사람이 진정한 당원이며 오늘의 투쟁은 이런 선봉투사들을 부른다.

본사기자 리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