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7. 《로동신문》 5면
《책임》, 이 두 글자의 무게는
우리 일군들이 내리는 하나하나의 결심은 과학적이고 책임적이여야 한다.
물길굴공사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제일 애를 먹은것은 버럭처리였다.
그러던 어느날 현장에서 갱안에 복선으로 레루를 놓자는 좋은 의견이 제기되였다.물론 그것은 작업공간이 제한된 조건에서 자칫하면 생각했던것보다 운반능력이 떨어질수 있는 우려를 안고있었다.
그때 우리 지휘관들은 《책임》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다.
사실 안전성을 론하는 일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공사를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립장이 부족했던것이다.
우리는 이에 단단히 경종을 울리고 제기된 창발적의견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완강히 내밀어 그 덕을 톡톡히 보게 되였다.
일군들은 《책임》이라는 두 글자의 무게를 량심으로 느낄줄 알아야 한다.
자기의 운명을 두고 경솔한 사람이 없듯이 일군들이 당정책관철에 사활을 걸고 그 실현을 위해 사색하고 또 사색하며 완강히 실천할 때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수 있다.
대흥무역지도국려단 려단장 김성호
승벽심과 본위주의
처음 공사과제를 맡았을 때 나는 무조건 다른 대보다 앞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합리적인 작업공법을 부단히 탐구하면서 대중을 불러일으켰다.그러다나니 남들보다 앞서기 시작하였고 경험도 다른 대들과 진심으로 공유하지 않았다.그것은 앞자리를 양보하고싶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특정한 어느 한 부문이나 단위가 앞서나가는것보다 전반이 다같이 손잡고 전진하는것이 더 중요하며 바로 그것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투쟁기풍이라는것을 체감하면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였다.
그다음부터는 우리가 맡은 공사과제를 하면서도 다른 대를 도와주기 위한 사업을 하였는데 이제는 관습으로 굳어졌다.
만일 내가 본위주의를 철저히 극복하지 못하였다면 오늘과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것이다.
사회안전군 박정룡소속부대 대장 최국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