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단결과 협조를 위한 국제사회의 활발한 움직임

2024.8.7. 《로동신문》 6면


단결과 협력으로 사회적안정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노력이 강화되고있다.

아프리카대륙에서 그것이 눈에 뜨이게 나타나고있다.

얼마전 아프리카동맹이 가나의 수도에서 제6차 중간조정회의를 진행하였다.《21세기의 요구에 맞게 아프리카를 교육하고 키우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동맹 의장과 동맹위원회 위원장, 동맹개발기구 집행국장, 국가 및 정부수반들, 지역기구대표들이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단합된 힘으로 분쟁과 폭력을 해결하고 경제적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은 대륙의 자유무역지대는 경제관리를 개선하고 인적 및 재정적자원을 동원하여 부를 창조하는 수단으로 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자유무역지대가 경제장성과 다양화의 동력으로 되여 대륙의 무역활동을 추동하도록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할것을 성원국들에 호소하였다.

가나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들이 의연히 분쟁과 불안정, 폭력에 시달리고있으며 따라서 대륙에서 발생하고있는 많은 분쟁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아프리카나라들이 그 어느때보다 단결과 협력을 강조하고있는것은 지역의 현 실태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현세기에 들어와 서방식민주주의의 회오리바람으로 아프리카는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미국은 인적, 물적자원이 풍부하고 발전잠재력이 큰 아프리카대륙을 틀어쥐기 위하여 서방식민주주의도입을 강요하는 한편 경제, 군사적침투를 강화하였다.다른 서방나라들도 경제적리권과 정치적지배를 노리고 지역에 경쟁적으로 뛰여들었다.그들은 얼마 되지도 않는 《원조》보따리를 흔들며 로골적인 내정간섭을 일삼았다.

서방의 간섭과 전횡은 종족 및 민족분쟁, 국경분쟁문제들을 안고있는 아프리카나라들의 불안정한 정세에 키질하는것으로 되였다.정치적혼란과 류혈적인 무장분쟁, 경제의 파국으로 인한 빈곤과 무질서가 만연하였다.

아프리카는 외세의 처방으로는 언제 가도 일떠설수 없으며 오직 자체의 힘으로만 대륙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는것, 이를 위해서는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교훈을 찾았다.그리고 분발하였다.

결과 지역의 발전과 안전, 평화보장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대륙의 복합적인 구조적문제로 하여 빈궁과 실업, 테로, 무장분쟁이 지속되고 인도주의위기가 발생하고있다.여기에 세계적인 경제금융위기 등으로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은 커다란 부정적영향을 받고있다.

이로부터 아프리카나라들은 대륙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에 아프리카동맹과 아프리카지역 경제공동체의 사업을 일치시키고 대륙의 통합을 실현하는 문제를 다루는 주요연단으로 중간조정회의제도를 도입하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동적인 발기들을 들고나오고있다.

이번에 아프리카의 안전보장, 경제통합사업의 현 상황이 분석되고 금융자원을 경제하부구조, 록색하부구조, 에네르기안전, 농업발전에 집중시킬데 대한 문제가 론의된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아프리카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들에서도 단결과 협조로 안정과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최근 이라크에서 수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쿠웨이트, 이란, 레바논내무상들과 아랍내무상리사회 총서기 등의 참가밑에 제2차 바그다드반마약국제회의가 진행되였다.회의에서는 테로조직과 마약범죄조직들이 중동지역의 안보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더 많은 피난민들을 산생시키고있다는것이 언급되고 테로, 마약범죄와의 투쟁에서 협력의 도수를 높일데 대하여 합의하였다.

상해협조기구는 중국의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테로조직들의 파괴적인 활동에 대처하기 위한 합동반테로연습을 진행하였다.

에짚트와 쓰르비아가 무역, 투자, 통신기술, 세관 등 여러 분야에서 협조할데 관한 협정들을 체결하였다.

따쥐끼스딴과 파키스탄이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같은 날 두 나라 외무성들사이의 2025년-2026년 협조계획을 비롯한 7건의 문건이 조인되였다.

단결과 협력, 사회적안정과 발전을 위한 많은 나라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하여 세계의 다극화는 부단히 진척되고있다.

본사기자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