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6. 《로동신문》 5면
벽성군 석담리에는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서해의 명승 석담구곡이 있다.
구곡가운데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인 다섯번째 골짜기 은병에 력사유적인 소현서원이 자리잡고있다.
조선봉건왕조시기 지방에 있던 사설교육기관의 하나였던 이 서원은 동서를 축으로 하여 삼문, 강당을 세우고 북쪽과 서쪽에는 사당과 비각건물들을 마주세웠으며 건물마다에 모루단청을 하였다.이밖에 삼문앞에는 루정인 요금정이 있고 거기에서 얼마쯤 떨어진 곳에 서원의 초기건물인 청계당이 있다.강당인 은병정사와 청계당 그리고 요금정 등은 당시 우리 선조들의 우수한 건축술을 잘 보여주고있다.
석담느티나무, 석담은행나무와 같은 천연기념물들과 함께 오랜 세월 이곳에 뿌리를 박고 자란 아름드리나무들이 력사유적들과 함께 명승지의 자연풍치를 더욱 돋구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