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9. 《로동신문》 2면
경원군 연산리일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가운데는 《결사의 각오로 혁명사업에 매진하자》도 있다.
이 구호문헌에는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혁명사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 죽어도 변치 않을 백절불굴의 정신세계가 그대로 비껴있다.
《구호문헌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생동하게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재보입니다.》
보통의 각오와 단순한 의무감만으로는 걸음걸음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극복할수 없고 우리앞에 나서는 혁명과업도 수행할수 없으며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닌 결사의 각오, 그것은
이런 투철한 정신을 체질화한 혁명가들이였기에 투사들은 오직 혁명만을 생각하며 그길에서 자신의 한몸을 기꺼이 바칠수 있은것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기아와 엄혹한 추위, 하루에도 수십번씩 진행되는 피어린 전투속에서도 굴함없이 싸우고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들에게 무리죽음을 안긴 항일혁명선렬들,
이들의 혁명정신은 오늘도 천만인민을 기적과 위훈에로 부르는 고귀한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되고있다.
당이 제시한 웅대한 목표를 결사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드높은 각오를 가지고 살며 투쟁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기적과 위훈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 때 보다 문명하고 찬란할 래일이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모두다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실천으로 받드는 길에서 투사들이 발휘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비상한 투쟁력과 분발력을 발휘해나가자.
하여 우리 인민이 어떻게 혁명의 격변기를 열어나가는가를, 조선혁명특유의 생명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한것인가를 온 세상에 과시하자!
본사기자 최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