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9. 《로동신문》 3면
진정은 혁신자를 키우는 명약
원산시송배전소 상동작업반 안성철동무
의무감만으로는 대중을 옳게 이끌수 없다.나이와 성격, 수준이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진정이다.
지난 10여년간 뒤떨어진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잘 도와주고 이끌어주어 혁신자로 키운 안성철동무의 선동활동이 이를 증명해주고있다.
한때 작업반에는 생활을 절제있게 하지 못하여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군 하던 한 선로공이 있었다.
안성철동무는 그를 교양하기에 앞서 그의 생활부터 파고들었다.그 과정에 어려운 생활형편을 알게 되였다.더우기 가정방문을 하면서 심하게 앓고있는 그의 자식을 대하게 된 안성철동무의 생각은 깊어졌다.그의 자식이 친자식처럼 여겨졌다.
사실 일찌기 안해를 잃고 혼자서 어린 딸애를 키우는 안성철동무에게도 마음속고충이 없지 않았다.하지만 제 집일보다 선로공의 집일을 더 걱정하면서 도와나섰다.선로공의 자식이 입원치료를 받을수 있게 한 안성철동무는 또다시 그길로 수십리나 떨어져있는 자기 부모의 집을 찾아가 여러가지 식료품과 약재들까지 마련해가지고 돌아왔다.이런 극진한 사랑과 뜨거운 인정미에 의하여 선로공의 자식은 근 40일만에 병을 깨끗이 털고 퇴원하게 되였다.
그후에도 안성철동무는 여러 차례 선로공의 가정을 찾아가 집단을 믿고 락천적으로 살아가도록 일깨워주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었다.당조직의 적극적인 지도와 방조밑에 집단의 힘으로 그에게 새집도 지어주고 생활용품도 마련해주면서 진정을 다해 도와주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안성철동무의 진정에 감동된 선로공은 마침내 자기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새 생활의 길에 들어섰다.집단과 동지들의 믿음속에 그는 피타는 사색과 노력을 기울여 여러가지 지구와 공구들을 창안제작하는 혁신자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정이 통하면 뜻이 통하고 뜻이 통하면 동지가 된다.
그러니 진정이야말로 사람들을 혁신자로 키우는 명약이 아니겠는가.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광명
군중의 신망은 헌신으로부터
평양제1백화점 조란희동무
평양제1백화점 조란희동무는 대중이 따르고
맡은 본신임무는 말할것없고 화술이면 화술, 노래면 노래, 체육이면 체육 등 무슨 일이나 막히는데가 없는 그를 두고 타고난 선동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조란희동무가 그처럼 군중의 신망을 받는 선동원으로 되기까지에는 10년을 하루와 같이 기울여온 불같은 헌신이 깃들어있다.
사실 선동원사업을 진행하던 초기 그의 생각은 단순하였다.
작업반원들에게 선동자료를 정확히 침투시키고 그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소행을 적극 찾아 소개선전하는것을 비롯하여 분담받은 과업을 수행하면 선동원의 책임을 다하는것으로 여겼던것이다.
하지만 당초급선전일군은 대중이 거울로 삼고 의지하는 친근한 벗, 집단의 기둥이라는 당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으며 그는 새로운 각오로 분발해나섰다.
그는 봉사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속에서도 짬만 있으면 작업반의 특성과 대중의 심리에 맞게 당정책을 깊이 체득시키기 위해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였으며 퇴근한 후에도 밤깊도록 정치실무수준을 높이기 위한 학습을 꾸준히 진행하였다.
더우기 그는 긍정적소행의 선전자만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여야 진정한 선동원이 될수 있다는 자각을 안고 한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을 오랜 기간 친혈육의 심정으로 잘 돌봐주고있는것을 비롯하여 미풍창조에서도 앞장에 섰다.
지난해 최대비상방역기간 화선군의들을 위해 진정을 바치고 수도건설전구로 달려나간 종업원이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도록 이끌어준것을 비롯하여 그가 발휘한 아름다운 소행들은 수없이 많다.
물론 그에게도 힘들 때가 있고 지쳐 쓰러진적도 있었다.
하지만 당의 크나큰 믿음, 당조직과 군중의 기대어린 시선을 항상 페부로 느끼는 그였기에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여 작업반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것이다.
우리 선동원, 바로 이 말속에는 그에 대한 군중의 신망과 존경이 깃들어있으며 조란희동무가 바쳐온 불같은 헌신과 정열이 비껴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