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6일 목요일  
로동신문
어느 학교에서나 운영할수 있는 체험교실

2023.3.20. 《로동신문》 4면


교육에서 학생들이 실지 해보고 체험한것은 보고 들은것보다 훨씬 높은 인식효과를 가져온다.이런 원리에 기초하여 체험교실을 꾸리고 학생들이 실천을 통하여 배우며 산 지식을 습득하도록 한 서성구역 남교고급중학교의 최근 교육경험이 주목을 끌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학생들에 대한 교육교양사업에서 형식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그들에게 실지 써먹을수 있는 산 지식, 산 정보를 주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 기간 실험실습기구들의 부족으로 하여 많은 경우 수업에서 교원이 보이기실험실습으로 대치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을 높이 받들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실험실습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방도를 적극 탐구해나갔다.

이 사업에서 우선 힘을 넣은것이 여러 과목의 형태별교수를 교실에서도 진행할수 있게 모든 교실들을 다기능적인 구조를 갖춘 체험교실로 전환하는것이였다.

교실들을 체험교실로 꾸리면 중요한 실험실습은 실험실습실에서 진행하고 매 교실에서는 그외의 모든 실험실습을 충분히 보장할수 있었다.

이것을 실현하자면 교실마다 필요한 교편물과 실험기구들을 모두 갖추어야 하였다.특히 실험기구제작에서 나서는 기술적난점들도 극복해야 하였다.

구역일군들과 구역교원재교육강습소 지도교원들의 방조속에 학교에서는 이 사업을 적극 밀고나갔다.

처음에는 재능있는 교원들로 실험실습기구제작조를 무었으며 점차적으로 모든 교원들을 동원하여 많은 량의 실험실습기구를 자체로 창안제작할수 있었다.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이 다매체편집물이나 칠판과 같은 평면이 아니라 실험실습기구를 리용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직접 만들어도 보면서 사물현상을 공간적으로 파악할수 있게 하니 인식효과가 대단히 높았다.지난 시기 리론적으로 많이 취급되던 수학과목에서도 학생들이 실지 도형들을 만들어도 보고 만져도 보면서 실물을 통하여 수학적원리를 깊이 체득하도록 하였다.체험교실을 운영하면서 예습과제수행에 기초한 교수방법도 구현해나갈수 있어 매우 실리적이였다.

학교사업에서 주목하게 되는것은 또한 필요한 종수의 실험실습기구들을 자체로 충분히 보장하고있는것이다.

적지 않은 자금과 품이 들어야 할 실험실습기구제작사업을 학교에서는 유휴자재를 리용하여 해결하였다.

이렇게 학교적으로 수천종에 달하는 교편물과 실험실습기구들을 제작하여 모든 과목에서 형태별교수를 원만히 진행할수 있게 하였다.학생들도 쉽게 얻을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기구나 모형들을 만들어보면서 배운 지식을 공고히 다질수 있었다.

모든 학생들이 자기 손으로 만들어보는 과정에 창조능력이 높아지고 수업에 재미를 느끼게 되였으며 전반적인 학생실력이 부쩍 올라서게 되였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체험교실은 조건이 어려운 농촌학교들에서도 얼마든지 받아들일수 있는 좋은 경험으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공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