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자애로운 어버이의 크나큰 은정 길이 전하는 중평의 온실바다

2023.3.26. 《로동신문》 2면



 

력사에 길이 빛날 화폭이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고있다.

조국땅 북변에 솟아난 현대적인 대규모온실농장인 함경북도농촌경리위원회 중평온실농장에 정중히 모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이다.

준공의 그날 온실농장의 한 호동을 찾으시여 풍요한 남새작황을 보시며 만족을 금치 못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러를수록 지리적으로는 멀고 가까운 곳이 있을수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시던 어버이의 정깊은 음성이 들려오는듯싶고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희한한 남새바다가 펼쳐질 드넓은 대지를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던 그이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정녕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자신의 온넋과 정을 깡그리 바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한없이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불멸할 화폭이여서 누구나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한다.

우리 나라 대규모온실농장의 1세대, 맏아들농장의 탄생과 더불어 태여난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오늘도 못잊을 추억을 불러주며 이 땅의 행복이 어디서 오고 어떻게 꽃펴나는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남새가 바른 고장으로 불리워오던 함경북도였다.그러나 이제는 이 고장의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남새걱정을 하던 때가 옛말로 되였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고있다.그 기쁨의 목소리가 귀전에 맴돌수록 감동깊은 사실이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주체108(2019)년 10월 중평온실농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족한 시선으로 주렁주렁 달려있는 여러가지 남새열매를 바라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이 신선한 남새향기가 얼마나 좋은가고, 세상에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향기가 아무리 많다 한들 어떻게 인민들에게 안겨줄 이 남새향기보다 더 좋겠는가고.

남새향기!

동서고금 그 어디에 령도자가 인민들의 남새문제를 두고 그처럼 걱정하며 군사기지를 내고 그자리에 대규모의 온실을 지은 례가 있었으며 과연 이 세상 그 어느 위인전의 갈피에 인민들에게 차례질 남새에서 신선한 향기를 느끼며 아름다운 꽃향기우에 남새향기를 놓은 사실이 기록되여있던가.

인민을 위한 대규모온실농장건설을 발기하시고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조국땅 북변을 여러 차례나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중평지구에 첫 자욱을 새기신 주체107(2018)년 7월의 그날은 일요일이였다.

그때로부터 한달이 지난 어느날, 온 나라 인민이 휴식하는 명절날에도 쉬지 않으시고 양덕군안의 온천지구를 현지지도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밤새 머나먼 길을 달리시여 중평지구를 또다시 찾으시였다.

숨막히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모두 이 명당자리를 인민의 행복이 꽃펴나는 황금의 땅으로 전변시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고 뜨겁게 호소하시였다.

단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시였으면 하는것이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간절한 소망이건만 그이께서는 이 땅에 흘러가는 그 모든 일요일과 명절날을 인민을 위한 헌신의 날로 맞고보내시는것이다.

경애하는 그이의 이렇듯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응축되여있는 대규모남새생산기지인 중평온실농장,

어찌 온실농장뿐이랴.

준공을 가까이하는 어느날 중평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망대에 오르시여 거창한 전변의 모습을 펼친 중평지구를 바라보시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것이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1년전까지만 하여도 잡초가 무성하던 중평지구가 한폭의 그림마냥 자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있었던것이다.

이날 날이 저물도록 농장의 온실들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여기 종업원들이 살게 될 살림집을 돌아보지 않고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며 주택지구로 향하시였다.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게 훌륭히 꾸려진 살림집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인민들이 정말 좋아하겠다고 하시며 온실농장종업원들이 이런 훌륭한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펴게 되면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저절로 나올것이라고 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여기 온실농장 종업원들이 이 훌륭한 살림집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싶다고,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이런 밤이 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며 오늘은 여기서 이 한밤을 지새우고싶다고 정깊은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이렇듯 따사로운 어버이의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우리 인민처럼 복받은 인민이 그 어디에 또 있으랴.

하기에 조국땅 북변에는 어머니 우리당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리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하늘같은 은덕을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가며 보답의 한길만을 걸어갈 충성의 한마음을 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정중히 모신 함경북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다.

우리당 온실농장건설정책의 생활력을 과시하는 중평온실농장을 돌아보며 우리는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인민의 영원한 행복이 있고 우리 조국의 휘황찬란한 미래, 후손만대의 번영이 있다는것을.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