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우리의 힘과 지혜, 우리의 분투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진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전국적으로 많은 농장들에서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끝냈다

2023.5.31. 《로동신문》 1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농촌지원자들이 진함없는 열정과 투신력을 발휘하며 모내기에서 련일 혁신적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중앙의 숭고한 의도를 깊이 새기고 분발해나선 이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29일현재 전국적으로 천여개의 농장이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결속하였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당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강서구역 청산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모내기를 다그쳤다.

농장에서는 앞선 모기르기방법과 효능높은 종자처리제 등을 받아들여 실한 모를 키우는것과 함께 뜨락또르와 모내는기계의 만가동보장에 주되는 힘을 넣었다.

그리고 써레치기, 논두렁짓기를 비롯한 선행작업을 알심있게 진행하면서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다.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청산리에 봄이 와야 온 나라에 봄이 온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기고 작업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기 위해 애국의 땀과 열정, 지혜를 다 바치였다.

신천군 새길농장, 재령군 삼지강농장, 안악군 오국농장의 농장벌들에서도 혁신의 기상이 나래쳤다.

이곳 일군들은 모내기일정계획을 실정에 맞게 구체적으로 세우고 작업반, 분조들에서 철저히 수행하도록 작전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패기있게 해나갔다.

초급일군들과 선동원들이 포전에서 힘있는 화선식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심장을 더욱 높뛰게 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영광의 땅에서 살며 일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집단주의기풍을 발휘하면서 짧은 기간에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질적으로 마무리하였다.

모내기를 최적기에 진행하여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자.

이런 각오를 안고 모내기에 진입한 염주군 남압농장, 정주시 일해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잡도리 또한 만만치 않았다.

농장당조직들에서는 올해 농사의 중요성을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에게 깊이 새겨주면서 그들의 정신력과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일군들은 예비부속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의 이동수리대책까지 빈틈없이 세우면서 농기계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였다.포전별특성에 따라 평당포기수와 포기당대수를 합리적으로 정하고 매일 작업시작전에 농업근로자들에게 기술적요구를 정확히 지키도록 강조하였다.

농장들에서는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는것과 함께 후방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대중의 사기를 북돋아주어 날마다 계획보다 많은 면적에 모를 냈다.

문덕군 만흥농장, 평원군 어파농장도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기 위한 투쟁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였다.

지난해 농사경험과 교훈을 엄정히 분석한데 기초하여 농장들에서는 모내기적기를 무조건 보장하기 위해 벼모판씨뿌리는 시기를 합리적으로 정하였으며 농기계수리정비도 그전보다 앞당겨 진행하였다.마른논써레치기와 물논써레치기를 배합하고 뜨락또르운전수들사이의 경쟁에 대한 총화를 실속있게 하며 선행공정을 확고히 앞세운 조건에서 모내기를 내밀었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울 일념 안고 모내는기계의 가동률을 높이며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면적에 푸른 주단을 펼쳐나갔다.

올해 농사를 잘 지어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열의밑에 모내기에 떨쳐나선 영광군 상중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책임성을 부단히 높이면서 전야에 헌신의 구슬땀을 바치였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할 각오를 백배하며 분발해나선 각지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농촌지원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만경대구역과 사동구역, 곽산군, 평성시, 곡산군, 원산시, 온성군, 홍원군안의 농장들을 비롯하여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끝낸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본사기자 리영학

 

 

-장연군 눌산농장에서-

리동명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