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단순히 능력상의 문제인가

2023.5.31. 《로동신문》 4면



지금 전국적인 농촌지원실태를 투시해보면 주목되는 문제가 있다.

농업근로자들이 탄복할 정도로 지원을 통이 크게 하는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그럭저럭 면무식이나 하는 단위들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어느한 중앙기관의 실례가 있다.

안악군의 한 농장에 나간 이 단위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돕던 종전의 방식에만 머무르지 않았다.담당한 작업반의 모내기를 일정대로 해제낀데 만족하지 않고 린접작업반의 모내기도 성심성의로 도와주어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적미풍이 꽃펴나게 하였다.또한 모내기가 진행되는 포전에서 항상 대중과 호흡을 같이하는 참신한 기동예술선동대활동으로 선동활동의 실효성은 어떻게 높여야 하는가를 실물로 보여주었다.

다시말해서 지원과정이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도와줄뿐만 아니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을 더욱 개명시키고 계발시키는 과정으로 되게 하였다.

이것은 이곳 책임일군들이 현시기 농촌지원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누구보다 깊이 새기고 분발해나섰다는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이와는 상반되게 아직도 농촌지원사업을 실무적으로 대하면서 자기 단위의 일처럼 여기지 않고 진심을 다해 도와주지 않는 일군들도 없지 않다.

명백히 말하건대 이것은 단순히 능력상의 문제가 아니다.사상관점상의 문제이다.

당적, 국가적립장에 서있는 일군들은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농촌을 지원하게 되지만 당과 국가의 걱정과 고민을 말로만 외우면서 자기자신의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일군들에게는 할수 있는 일감도 보이지 않게 되는것이다.

모든 일군들은 명심해야 한다.단위의 농촌지원실태이자 당정책을 대하는 자신들의 사상관점의 반영이라는것을.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