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다조의 명안
2023.6.8. 《로동신문》 2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시대의 변천과 력사의 흐름속에서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를 어떻게 수호하고 발전시켜나가겠는가, 우리 인민이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겠는가 하는것을 환히 알고 멀리 앞을 내다볼줄 아는 참다운 인민의 령도자입니다.》
주체107(2018)년 5월 24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완공된 고암-답촌철길을 현지에서 료해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물결만이 출렁이던 날바다 한가운데 아득히 뻗어나간 철길다리를 바라보시며 당에서 관심하던 문제가 또 하나 풀렸다고, 대단히 만족하다고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석전만다리를 돌아보시였다.
일군들에게 철길과 시설물들에 대한 기술관리를 잘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철길과 걸음길을 엇바꾸어 바라보시더니 아쉬운 기색을 지으시며 말씀하시였다.
석전만다리가 완공되고보니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그것은 이 다리를 렬차뿐 아니라 자동차도 다닐수 있게 건설하지 못한것이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다리의 폭을 좀더 넓혀 자동차까지 다닐수 있게 하였더라면 그야말로 멋쟁이다리로 되였을것이라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에 동행한 일군들도 아쉬운 눈길로 철길을 바라보았다.
이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석전만다리의 철길부분을 평양시의 궤도전차로선처럼 레루웃면과 도로웃면이 같은 자동차도로로 만들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는것이 아닌가.
순간 일군들은 저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나오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하자고 마음만 먹으면 못할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다리의 폭도 얼마든지 더 넓힐수 있다고 그 방도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나서 석전만다리로 자동차도 다닐수 있게 하면 다리가 다용도화되여 경제적효과성이 더 높아질것이라고, 답촌지구 수산기지로 운행하는 자동차들이 석전만을 에돌아다니지 않고 이 다리로 질러다니게 되면 거기서 절약되는 연유만 하여도 굉장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예지에 감복을 금치 못하며 위대한 스승의 존안을 우러렀다.
몸소 가르쳐주신 일석다조의 명안,
이런 이야기가 어찌 강원도의 석전만에만 새겨져있다고 하랴.
새로운 발전과 변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거창한 창조투쟁이 벌어지는 이 땅 그 어디에나 절세위인의 천리혜안의 예지, 비범한 령도실력이 깃들어있다.
이렇듯 걸출한 위인을 주체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였기에 휘황한 래일을 향한 우리 인민의 발걸음은 그리도 기세차고 힘있는것이다.
본사기자 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