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
혁명적락관주의로 침략자들을 때려부셨다
단상
1211고지에서의 배구경기

2023.6.8. 《로동신문》 3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세계에 널리 알려진 1211고지방위전투는 수많은 공화국영웅들과 함께 유명한 일화도 많이 남기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을 전하는 콩나물일화며 적들의 야만적인 포격과 폭격에 다람쥐가 그 자그마한 몸을 숨길 나무 한그루마저 없어 병사의 품속에 뛰여들었다는 이야기, 미제원쑤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상한다고 하여 상심령이라고 불렀다는 통쾌한 사실…

그 수많은 일화들중에 고지에서 배구경기도 진행했다는 사실은 사람들 누구나 놀라게 한다.

싸울 때에는 용감하게 싸우고 오락을 할 때에는 유쾌하게 오락을 하고 휴식할 때에는 즐겁게 휴식하는것을 생활기풍으로 하고있는 우리 인민군대의 락관의 세계를 보여주는 1211고지의 배구경기일화.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공과 함께 터져오르는 군인들의 응원소리는 우리 군대의 승리의 함성이였고 원쑤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폭탄소리로 들려왔으리라.

그들의 가슴속에 과연 무엇이 간직되여있었기에 삶과 죽음을 판가리하는 전투장마다에서 원쑤들은 감히 상상도 할수 없는 이런 락관의 무대를 펼쳐놓을수 있었던가.

군인들의 가슴속에는 가렬한 전화의 포연속에서 항일투사들로 축구경기를 조직하시고 몸소 16번을 달고 경기장을 달리신 우리 수령님의 담대한 배짱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가 차있었다.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며 수많은 체육인출신병사들을 전선에서 체육훈련장으로 소환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담력이 1211고지에도 배구경기를 펼쳐놓았던것이다.

1211고지에서의 배구경기,

세계전쟁사에 없는 이런 일화들이 태여난 고지가 영웅고지로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창조한것은 너무도 응당한 일인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