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 《로동신문》 2면
내 나라, 내 조국
주체84(1995)년 새해 첫날
그날의 교시에 세차게 맥박친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내 나라, 내 조국이야말로 항일의 혈전만리, 전화의 불바다를 헤치시며
그 조국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키시려
그이의 선군길은 오성산의 칼벼랑길, 위험천만한 초도의 풍랑길과 같은 눈물겨운 초강도강행군길로 이어졌다.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끝없이 이어가시는 강행군길에서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참된 애국의 넋을 심어주시며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로 온 나라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내 나라, 내 조국,
정녕 이 부름에는 우리
인민은 하늘
수십년전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인민대중이다.혁명과 건설은 인민대중을 위한것이며 인민을 떠나서는 혁명도 있을수 없고 나라도 있을수 없다.
인민보다 위대하고 성스러우며 아름다운 존재가 없다는 투철한 인민관을 지니시고
자신께서는 일생 인민들과 한가마밥을 먹고 그들과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지붕밑에서 정을 나누며 살것이라고 하시며 인민을 위한 투쟁에서 혁명하는 보람을 찾으신
력사에는 인민을 위한 정치를 표방한 정치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동서고금의 그 어느 력사에 인민을 하늘로 여기시고 인민을 위한 고생을 락으로 삼으며 한생토록 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우리
하늘처럼 여기시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섬기신 인민!
바로 여기에는
미래를 사랑하라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떠나 참된 애국을 말할수 없다.
불같은 애국의지로 가슴을 끓이시며 후대들을 위한 사업에 사랑과 정을 다 기울이신 우리
언제인가
우리가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라고 하는것도 미래를 사랑하고 후대들을 위하여 투쟁하라는것이라고.
미래를 사랑하라!
이는 혁명의 전도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시고 래일을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최중대사로 내세우시고 온 나라를 래일을 위한 투쟁에로 이끄시여 조국의 미래를 꽃피워주신
다른 사업에서는 우리 세대가 다하지 못한것이 있어도 후대들이 보충할수 있지만 후대들을 키우는 사업을 잘하지 못하게 되면 그것은 누구도 보충할수도 없고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후대들을 어떻게 키우는가에 따라 조국과 혁명의 장래가 결정된다.
정녕 가장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시고 조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어주신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