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5월 21일 화요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코스모스》머리빈침에 어린 다심한 사랑

2024.4.18. 《로동신문》 2면


누구나 즐겨찾는 평양제1백화점에는 우리 녀성들의 인기를 끄는 매대들이 많다.

화장품매대, 그릇매대, 아동용품매대, 가방매대…

그중에서도 녀성들의 발걸음이 때없이 먼저 닿고 저마다 상품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는 곳은 《코스모스》머리빈침매대라고 할수 있다.

볼수록 세련되고 우아한 머리빈침들과 머리띠, 브로치들이 조명속에 빛을 뿌리고 어린이들의 머리우에 팔랑팔랑 나비가 내려앉은듯 예쁘게 꽃단장시켜줄 아롱다롱 색갈고운 장식빈침들이 갖가지로 진렬되여있는 《코스모스》머리빈침매대,

나이도 직업도 서로 다른 녀성들이 기호에 맞는 머리빈침을 골라들고 저마다 거울에 비쳐보며 미소를 짓고 어린 딸자식의 머리에 꽂힌 장식빈침을 여겨보는 어머니들의 기쁨어린 모습을 대할 때면 가슴뜨겁게 되새겨지는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앞에 도래한 난국이 아무리 엄혹하다 해도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끝까지 전적으로 책임지고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향해 완강하게 나아감으로써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 우리 녀성들에게 더 좋은 미래와 아무런 근심걱정없는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것은 당중앙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주체101(2012)년 1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보통강반에 훌륭히 일떠서 개점을 앞둔 미래상점을 찾으시였다.

매대들마다 여러가지 상품들이 가득 진렬되여있는 상점안을 둘러보시며 희한한 백화점에 온것같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정용품매대에 이어 일용잡화매대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맨앞에 있는 머리빈침매대에는 모양도 색갈도 가지가지인 보석빈침들이 가득차있어 마치 아름다운 꽃들이 피여난 화단을 방불케 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매대에 진렬된 보석빈침들을 보아주시며 《코스모스》머리빈침은 우리 녀성들이 좋아하는 머리빈침이라고, 이 상점에서는 우리 녀성들이 어떤 형태의 머리빈침을 더 좋아하는지 알아가지고 공장에 주문하여 그들의 기호에 맞는것을 가져다 팔아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상점들에서는 같은 상품이라도 손님들이 어떤 형태의 상품을 더 좋아하는지 자주 알아보는것이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일군들은 우리 녀성들을 더 아름답게 내세워주시려는 경애하는 그이의 깊은 사려를 미처 다 헤아릴수가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미래상점을 돌아보신 다음날이였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전날 미래상점에서 보신 《코스모스》머리빈침을 화제에 올리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나라에서 생산한 《코스모스》머리빈침을 보아주시고 그 질을 더 높일데 대하여 교시하신 일을 상기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런 내용의 말씀을 하시였다.

상점에 있는 《코스모스》머리빈침이 나이가 있는 녀성들에게는 별로 어울릴것같지 않다.《코스모스》머리빈침을 젊은 녀성들뿐 아니라 나이가 있는 녀성들에게 어울리는것도 만들어야 한다.…

그때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날에도, 그해의 2월말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코스모스》머리빈침을 여러가지로 잘 만들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며 《코스모스》머리빈침을 년령별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경축 국가산업미술전시회장을 찾으신 날에는 《코스모스》머리빈침도안들도 보아주시며 아직 머리빈침의 가지수가 적다고 하시면서 세계적추세는 계속 달라지는것만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대하여 따뜻이 이르시였고 훌륭하게 개건된 평양아동백화점을 돌아보시면서는 《코스모스》머리빈침매대에도 들리시여 우리는 기호품을 하나 만들어도 시대적미감에 맞으면서 우리 사람들의 미적감정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이렇듯 다심한 어버이사랑속에 보다 다양화, 다색화되여 녀성들의 호평을 받고있는 《코스모스》머리빈침이다.

《코스모스》머리빈침, 손에 쥐여보면 그 무게가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 녀성들의 기호품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조국을 위해 사심없이, 대가없이 진정을 바쳐가는 우리 녀성들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남부럽지 않게 내세워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정이 얼마나 무겁게 실려있는것인가.

이 나라 녀성들이여, 깊이 새기시라.

그대들의 머리우에 곱게 피여난 《코스모스》, 정녕 그것은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고나가는 우리 녀성들을 제일 아름답게 내세워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손길이 피운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꽃임을.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