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로동신문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간다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고있는 흥남제약공장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7.24.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과학기술발전을 선도하고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모든 사업을 성과적으로 이끄는 유능한 기수가 되는것이 중요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는 과학기술력의 발동과 제고를 앞세울데 대하여 또다시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하다면 과학기술을 단위발전의 명줄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당의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무엇을 중시할것인가.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로 당의 은정속에 꾸려진 의약품 2계렬생산공정의 정상운영을 보장하면서 올해 인민경제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가고있는 흥남제약공장 일군들의 사업에 이에 대한 대답이 있다.

 

선차적으로 중시한 문제

 

정확한 수자와 과학기술에 기초하여 사업하는 정연한 체계와 질서를 세우는것은 과학기술중시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흥남제약공장 일군들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무엇보다도 과학적인 타산과 현대과학기술에 기초하여 생산과 경영관리를 진행하는 강한 체계와 질서를 확립해나가고있는것이다.

올해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단계별목표를 검토하면서 지배인 리국철동무는 하나의 심중한 문제점을 포착하게 되였다.

그것은 공장적인 전망계획과 현행계획이 과학기술사업과 밀착되여 현실성있게 세워지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결과 연구와 도입, 생산과 제품완성 등 모든 고리가 하나로 련결되여야 응당한 빛을 볼수 있는 과학기술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되지 못하였고 따라서 이것은 생산과 경영관리에도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었다.

이러한 편향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을 기대할수 없다고 생각한 공장의 일군들은 당조직의 지도밑에 실정에 맞는 생산 및 경영관리체계와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책략적으로 벌려나갔다.

먼저 모든 생산조직과 경영활동이 과학기술사업에 철저히 복종지향되도록 행정부서와 생산단위들을 합리적으로 통합정리하고 직능을 새롭게 작성하였다.

실례로 기술과를 품질관리과로 고치고 여기에 과학기술력량을 집중시킨것을 들수 있다.

종전에는 기술과가 과학기술발전계획을 작성하는데만 그치고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하지 않고있었다.

그러다나니 과학기술발전계획작성과 그 집행과정에 대한 요구와 통제가 일률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그에 대한 총화와 평가도 바로할수 없었다.

이러한 페단을 바로잡기 위하여 공장에서는 과학기술사업과 생산을 통일적으로 맡아 지휘할수 있는 품질관리과를 새로 내오고 거기에 별도로 존재하던 분석실들의 우수한 기술자, 연구사들을 배치하여 과학기술사업만이 아니라 생산 및 품질관리, 인재관리를 다같이 할수 있는 권능을 부여해주었다.

다음 품질관리과 성원들이 현장에 나가 생산능력과 과학기술력량 등을 고려하여 계획을 실현가능성있게 세우도록 하는것과 함께 직장과 작업반들에서도 이에 대한 토의를 심화시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푸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계획들을 더 첨부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되니 공장의 사업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는바 그 대표적인것이 일생산총화가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총화로 전환된것이다.

과학기술사업이 심화되고 현장에 절실히 필요한 문제들이 과학기술발전계획에 반영되고 실현되여가니 현장들에서의 생산총화는 자연히 과학기술발전계획수행에 대한 총화로 이어지였다.

이런 경험에 토대하여 공장의 일군들은 전반적인 경영관리에서도 과학기술선행의 원칙이 철저히 구현되도록 관리구조를 대담하게 혁신하였다.

최량화, 최적화된 경영관리방법을 확립할 목적밑에 권능이 서로 비슷하거나 련관이 있는 부서들을 하나로 합치였으며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과학기술적으로 준비된 성원들을 부서장으로 임명하였다.

생산현장의 직장장들과 작업반장들도 비록 로동년한은 적어도 나날이 개건현대화되는 생산공정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능숙히 다룰수 있는 기술인재들로 꾸리였다.

부서장들의 대부분이 얼마전까지 생산현장에서 기술사업을 맡아보던 기술인재들이고 입직년한이 얼마 되지 않은 30대초엽의 기술자가 직장장으로 임명되여 국가적의의를 가지는 중간체를 국산화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하였다는 점은 과학기술위주의 경영관리방법의 혁신을 부단히 지향해나가는 공장일군들의 투철한 사업기풍을 충분히 알수 있게 하고있다.

유능한 기술인재들이 생산단위들을 책임지고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요구성을 높여나가도록 한 결과 종업원들속에서는 과학기술발전계획에 대한 견해와 관점이 바로서가고 과학기술발전이자 생산장성이라는 자각이 더욱 높아지게 되였다.

구체적인 현실에 기초한 전망적이고 세분화된 과학기술발전계획실현을 확고히 담보하는 과학기술위주의 경영관리방법의 혁신은 공장이 날로 심화되는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더불어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분발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고있다.

 

과학기술사업을 현장에 접근시켜

 

공장일군들의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과학기술과 생산을 부단히 밀착시키는것을 생산장성의 담보로 틀어쥐고 실속있게 진행해나가고있는것이다.

당의 은정속에 모든것이 국제적기준에 철저히 부합되게 꾸려진 의약품 2계렬생산공정이 새로 일떠서 가동을 시작하고 현대화가 단계별로 부단히 확대되는 공장의 현실은 그에 상응한 기술력량을 시급히, 전망성있게 준비해나갈것을 요구하였다.

이것은 과학기술사업을 현장에 부단히 접근시킬 때라야만 실속있게 추진될수 있다고 생각한 공장의 일군들이 먼저 중시한것은 생산단위들을 연구개발형으로 전환시켜나간것이다.

현재 시범적으로 조직된 5합성직장을 놓고보자.

기술준비작업반, 2계렬생산공정운영반, 가공약작업반 등으로 이루어진 직장에서는 현장에서 단련육성된 쟁쟁한 기술인재들이 주류가 되여 의약품연구개발과 도입,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고있다.

즉 인민들의 수요와 보건실천의 요구에 립각하여 새 제품개발을 위한 설계로부터 시작하여 실험실적연구, 시제품생산, 다량생산에 이르기까지 연구자가 그대로 생산자가 되여 의약품생산의 전 과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내밀고있다.

이것은 연구사들이 생산현장을 빨리 파악하고 그에 기초하여 연구사업을 보다 혁신적으로 전개할수 있게 하고 로동자들은 공정운영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보다 원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숙달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되였다.

생산현장에서 제기되는 착상들이 연구사업에 즉시에 반영되고 연구결과가 제때에 제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은 곧 공장을 떠메고나갈 기술인재양성과정으로 되여 종업원들을 과학기술인재형, 지식형의 근로자들로 준비시켜나가는데서 아주 혁신적이였다.

이런 경험에 기초하여 공장에서는 모든 직장들을 5합성직장처럼 독자적인 연구생산능력을 가진 연구개발형으로 전환시킬 전망계획을 세우고 분발하고있다.

다음으로 공장에서는 과학기술보급사업도 현장에 끊임없이 접근시키고있다.

특징적인것은 과학기술보급원들의 주동적인 역할이 강조되고있는것이다.

과학기술보급실운영에서는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에게 자기 공장, 자기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습득시키는것이 기본이라는 당의 의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장에서는 과학기술보급실을 품질관리과에 배속시키고 운영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보급원들이 현장파악을 철저히 하도록 요구성을 비상히 높이고있다.

이에 따라 보급원들은 생산자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에게 어떤 전문지식이 필요한가, 현장에서 절실히 걸린 문제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장악하는 사업에 품을 들이고있다.

이 과정은 단위들에서 세운 과학기술발전계획이 현실성있게 세워졌는가를 구체적으로 료해평가하고 적시적인 대책을 세울수 있게 하는데서도 효과적이였다.

이렇게 보급원들은 단위실태와 현장에서 절박한 해결을 요구하는 기술적문제들, 자기 분야의 세계적발전추세를 깊이 연구해보면서 운영계획을 과학적으로 착실하게 세워나가고있다.

자료기지도 보급원들이 현장에 나가 생산을 정상화하고 생산공정의 기술개건을 다그치자면 어떤 과학기술자료들이 필요하며 종업원들이 어떤 자료들을 보고싶어하는가를 료해하고 그에 맞게 구축해나가고있다.

현대적으로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에 제약공업부문은 물론 그 련관부문의 지식까지 폭넓게 습득할수 있게 자료기지가 원만히 구축되여있고 한건한건의 운영계획들이 단위의 과학기술발전계획수행과 다방면적인 지식과 기술을 소유한 인재들을 키워내는데 실지 도움이 될수 있게 세워지고 집행되고있는것은 보급원들이 자기의 직분을 자각하고 맹활약하도록 이끌어주고있는 공장일군들의 실속있는 사업방법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과학기술과 생산의 밀착은 과학기술에 사활을 걸고 지식과 기술로써 단위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려는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을 떠나 그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종업원들이 과학기술발전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 활발히 움직이게 하는 체계를 잘 세워나가고있는것도 우리의 주목을 끌었다.

현재 공장에서는 지식과 기술로써 생산활성화에 보탬을 주는 사람들에 대한 공적에 따르는 보수를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상금형태로 지불하는것을 제도화하고있다.

또한 그가 누구이든 과학연구와 기술혁신에 성실히 참가할수 있도록 조건과 가능성을 충분히 보장해주는것과 함께 여러 계기를 통해 적극 우대해주는 사업을 공장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나가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선정된 정양소입소대상자들의 첫 순서로 5합성직장 기술준비작업반 성원들이 추천되였다는 사실은 공장안에 과학기술중시기풍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이곳 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을 충분히 엿볼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기술실무적자질이 높고 전망성있는 대상들에게 의도적으로, 체계적으로 어렵고 힘든 연구과제들을 맡겨주어 그 수행과정을 통하여 그들을 단련시킨 다음 대담하게 단위책임자로 등용하도록 함으로써 과학기술학습, 과학기술경쟁분위기가 공장의 주도적인 흐름으로 되게 하였다.

과학기술이 생산을 주도하고 생산이 그대로 발전지향적인 새로운 기술을 낳는 과정으로 확고히 전환된 공장의 전도가 유망하리라는것은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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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경제계획을 직접 걸머지고있고 현 실태에 대해 제일 잘 알고있는 성, 중앙기관들과 공장, 기업소, 단체들이 과학기술발전의 주체가 되여 그 성과를 부단히 창조, 확대해나가야 한다는것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가 다시금 강조한 사상이다.

당의 요구에 비추어볼 때 이제 첫걸음에 불과하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것이 공장일군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며 의지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이 이들처럼 과학기술력의 발동과 제고를 확고히 앞세워 올해 목표들을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놓아야 할 책임적인 시기에 부과된 자신들의 사명과 본분을 더욱 명심하고 배가로 분기해나갈 때 당결정관철에서는 보다 새로운 성과들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민

김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