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7. 《로동신문》 5면
《현시기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과업은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입니다.》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에서 올해 밀, 보리생산계획을 130%이상 넘쳐 수행하였다.
이 자랑스러운 현실은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과시로 된다.
철저한 조직자, 집행자, 결속자가 될 때
올해 도가 밀, 보리농사에서 이룩한 성과는 도일군들이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사업을 설계하며 완강하게 실천해나간데 있다.
사실 지난 시기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을 받들고 도안의 많은 농업생산단위들에서 이악하게 노력하였지만 결실은 하나같지 않았다.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이 문제를 놓고 진행된 도당협의회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당정책관철의 전 과정을 책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능숙한 조직자, 집행자, 결속자가 되여야 한다는것이 중요하게 강조되였다.특히 일군들이 하나에서부터 백까지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풍년이 온다는것을 명심하고 농사작전과 지휘를 옳바로 할데 대하여 언급되였다.
영농물자공급을 현장에 접근시켜 농업근로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증산투쟁을 벌릴수 있게 한 사실을 놓고보자.
도일군들은 당의 배려에 의하여 들어온 영농물자와 자재를 시, 군, 농장들에 제때에 도착시키기 위한 사업을 치밀하게 하는 한편 자체로 만들어 리용할수 있는 소석회나 다원소광물질비료생산에 필요한 원료들을 도가 맡아 해결해주었다.
내부예비를 동원하고 도일군들이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며 노력한 결과 2만여대의 분무기, 수천t의 석탄, 각종 영양제와 활성제들이 마련되였다.
이에 기초하여 시, 군들에서 생산을 힘있게 내밀도록 하였다.청단군만 놓고보아도 소석회와 다원소광물질비료생산에 박차를 가하여 농장들의 수요에 맞게 공급해줄수 있게 되였다.
결국 농장들에서는 밀, 보리포전에 정보당 1t이상의 소석회를 내고 천알질량을 최대로 높일수 있게 잎덧비료주기를 5회이상 진행할수 있었다.
일군들의 사업에서 좋은 점은 당정책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일관하게 관철하기 위하여 노력한것이다.
밀, 보리농사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예견성있게 내민 사실을 놓고보자.
지난 시기 밀, 보리씨뿌리기적기보장과 수확에서 문제로 나선것이 로력보장이였다.
당에서는 이미 수많은 농기계를 도에 보내주도록 조치를 취해주었다.이 농기계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는것과 함께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보다 혁신적으로 내민다면 얼마든지 밀, 보리농사에서 긴장한 로력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것이 도일군들의 생각이였다.
이들은 철판을 비롯한 자재해결에 힘을 넣으면서 해당한 조치를 따라세웠다.
결국 시, 군들에서 밀보리파종기를 만들기 위한 된바람이 일게 되였다.태탄군에서는 기술자, 기능공들속에서 기발한 착상들이 나온 결과 짧은 기간에 80여대의 밀보리파종기를 제작할수 있었다.그리하여 밀, 보리재배면적이 훨씬 늘어난 조건에서도 씨뿌리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게 되였다.
도에서는 밀, 보리가을준비도 년초부터 힘있게 내밀었다.
시, 군들에 농기계수리정비에 필요한 자재와 부속품을 보내주는 한편 농기계작업소들에서 혁신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나도록 하였다.결국 종합수확기, 소형수확기, 이동식탈곡기를 비롯한 수천대의 농기계수리정비를 5월중순까지 완료하고 만가동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게 하였다.특히 각종 농기계에 의한 포전에서의 낟알털기를 강하게 내밀어 물동량을 1/3로 줄이면서도 탈곡을 와닥닥 해제끼도록 하였다.
낟알의 부패변질을 막기 위하여 농장, 작업반마다에 기능성밀, 보리림시주머니를 공급하도록 하였으며 탈곡장들에 400㎡이상의 바닥포장을 진행하게 한 사실, 많은 용기를 도가 맡아 보장한것 등은 일군들의 당정책관철에 대한 투철한 관점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모든 영농사업을 실정에 맞게,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올해 도의 밀, 보리농사과정을 투시해보면 주목되는 점이 있다.밀, 보리재배면적의 95%이상이 밭인것이다.
이렇게 한 리유가 있었다.
지난해 도에서는 밀, 보리재배적지의 30%를 논으로 정하였는데 정보당수확고가 시원치 않았으며 뒤그루논벼농사에서도 좋은 결실을 보지 못하였다.
이로부터 도일군들은 밀, 보리를 논에 심는 문제를 놓고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었다.
도의 실정에서 밀, 보리씨뿌리기의 최적기는 9월하순경이였다.그런데 이 시기에는 벼가을걷이가 한창이였다.그런것으로 하여 로력문제와 땅다루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되였으며 결국 논에서의 밀, 보리파종적기를 보장하기가 어려웠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점을 찾아쥔 도일군들은 장연군의 실태를 분석해보았다.
종전에 이 군은 많은 로력을 들이면서 강냉이농사를 지었지만 소출을 도무지 올리지 못하였다.하지만 지난해에는 밭에 밀, 보리를 심어 품을 적게 들이면서도 정보당수확고를 쑥 올리였다.특히 학림농장 제5작업반은 전 면적에서 밀, 보리농사를 잘 지어 상반년에 년간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
옹진군을 비롯한 여러 군의 경험도 다를바 없었다.
현실은 결정적으로 밭에 밀, 보리를 심어야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었다.
확신을 가지게 된 도일군들은 밭에서 밀, 보리농사를 지어 다수확을 낸 단위들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내밀었다.
장연군 학림농장 제5작업반, 강령군 읍농장 제7작업반을 비롯하여 밀, 보리농사에서 성과를 거둔 우수한 단위들의 경험을 4차에 걸쳐 도당화상회의와 보여주기사업을 계기로 소개하고 일반화하였다.
결국 밭에서의 밀, 보리농사의 우월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였으며 좋은 경험을 본받기 위한 투쟁이 도안의 농촌들에서 벌어졌다.
농장들에서는 강냉이가을을 9월초부터 드세게 내밀면서 뒤따라 밭을 갈고 밀, 보리를 심었다.적기가 되지 않아 강냉이가을을 하지 못한 밭에서는 소형파종기를 리용하여 씨뿌리기를 하였다.이처럼 농장들에서는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밭에 밀, 보리를 적기에 심을수 있었다.
도일군들이 중시한 또 하나의 문제는 모든 영농공정이 기술적요구대로 진행되도록 한것이다.
씨앗처리과정만 놓고보아도 종자피복제 《풍년모 1》호와 종자소독제를 100% 받아들이였다.결과 싹트는률이 최대로 높아졌으며 겨울나이률도 제고되였다.
도에서는 봄철에 밀, 보리의 되살이률을 높이고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영농사업을 모두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였다.
그러면 이 모든 사업이 훌륭히 진행될수 있은 요인은 어디에 있는가.도일군들이 과학농사만이 발전할수 있는 길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이 사업에 농업근로자들이 주동적으로 나서도록 한데 있다.
밀, 보리농사를 잘 지을수 있는 방법론과 묘술을 탐구하고 실천에 적용해나간 도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은 그대로 자랑찬 성과로 이어졌다.
260여개의 농장, 29만여명의 농업근로자들이 밀, 보리농사에서 다수확을 거두었으며 도적으로 전례없는 풍작을 이룩할수 있게 되였던것이다.
이 과정에 도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깨달은 귀중한 진리가 있다.
당정책을 절대적인것으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집행하는 길만이 흥하는 길, 풍작을 거두는 길이라는것이다.
본사기자 박철
특파기자 윤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