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5일 일요일  
로동신문
구급의료봉사수준제고를 위해 틀어쥔 문제
평양시구급병원 일군들의 사업에서

2023.3.19.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의료봉사의 질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평양시구급병원에서는 뜻밖의 일로 사경에 처했던 평범한 로동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의료일군들의 뜨거운 바래움속에 자기 초소로 떠나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다.

하다면 기적과도 같은 소생의 기쁨은 과연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현재 병원에는 구급환자가 발생하였다는 통보를 받으면 항시적으로 대기중에 있는 치료조를 현지에 파견하는것과 함께 병원적인 협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빈틈없는 사업체계가 세워져있다.다시말하여 치료가 시작되기 전에 현지에 파견된 치료조와의 련계밑에 김현원장을 포함한 강력한 의료진의 협의가 진행되고있다.

병원에서 많은 치료사업성과들을 거두게 된 비결의 하나가 바로 신속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안받침해주는 강력한 협의력량에 있다.

환자상태에 대한 명확한 판단에 기초하여 병원일군들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즉시 필요한 모든 대책들을 강구하는것과 함께 정황에 따라 의료진이 치료에 협력하도록 하고있다.

치료사업성과를 담보하는 또 하나의 요인은 현행치료와 전망적인 기술발전을 다같이 주도하면서 최대한의 효과를 볼수 있게 합리적으로 조직된 치료력량이다.

병원에서는 구급치료력량을 자체의 힘으로 강화하는 원칙에서 의사, 간호원들의 실력과 년한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치료조를 조직함으로써 호상간 배우고 배워주며 진심으로 방조해가는 조건과 분위기를 적극 장려하고 조장시켜나가고있다.

이런 빈틈없는 의료봉사체계는 무엇으로 담보되는가.

그 어느 초소보다 중요하고 그 누구보다 책임적이여야 하는 직분에 맞게 병원당조직에서는 의료일군들이 자기 임무에 무한히 헌신하는 정신과 마음을 부단히 배양해나가도록 사업을 방법론있게 벌리고있다.

당초급일군들과 과장이상 일군들부터가 수범이 되도록 하는것과 함께 의사, 간호원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소행들을 비록 사소한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제때에 반영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현재 병원에서는 총화모임 등 여러 계기를 통하여 긍정적소행에 대한 소개와 평가사업을 의의있게 하고있는데 이것은 그대로 의료일군들로 하여금 자기 임무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적극 분발하게 하는데서 중요한 과정으로 되고있다.

수십일전 뜻하지 않은 일로 사경에 처하였던 평범한 로동자들이 기적적으로 완쾌되여 병원문을 나서게 된것도 이런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그때 외상외과로는 심한 화상을 당한 세명의 로동자들이, 복부외과로는 전신타박상으로 의식을 잃은 최중증환자가 들어왔다.

온 병원이 떨쳐나 환자들을 무조건 살리기 위한 긴장한 치료사업을 벌려나가는 속에 외상외과 의사, 간호원들이 우리 식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탐구도입하여 화상환자치료기일을 보름이나 앞당기는 성과를 거두고있을 때 복부외과 의료일군들은 여러 장기가 심히 손상되여 생명이 경각에 이른 환자를 근 4시간이나 되는 수술끝에 기적적으로 소생시켰다.

의료봉사조직과 지휘를 보다 합리적으로, 효률적으로, 선진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적극 분발하고있는 이곳 일군들의 사업은 치료예방기관들이 구급의료봉사사업을 혁신하는데서 좋은 경험으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김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