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로전사들을 위해 놓아주신 의자

2023.4.1. 《로동신문》 2면



가장 뜨거운 동지애를 지니시고 혁명전사들에게 하늘도 감복할 숭고한 사랑과 정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다심하고 사려깊은 손길에 떠받들려 얼마나 많은 전사들이 인생의 값높은 영광을 받아안았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을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하여야 합니다.》

주체101(2012)년 10월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동상제막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그런데 제막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행사가 시작되여서부터 무슨 일때문인지 자주 주석단에 서있는 몇몇 일군들쪽을 바라보시였다.

일군들은 영문을 알수 없었다.

(무엇때문일가?)

그들이 그 리유를 알게 된것은 잠시후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이많은 일군들이 서있기 힘들어하는것을 헤아리시여 의자를 가져다주어 앉아서 행사에 참가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은 한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도 서계시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의 심정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그들을 의자에 앉히면 행사분위기에 맞지 않고 설사 의자를 가져다주어도 앉지 않겠다고 할수 있는데 그래도 의자를 가져다주어야 하겠습니다.그들은 지난 기간 어버이수령님과 장군님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일군들로서 우리 군대와 인민들이 다 잘 알고있는 일군들입니다.》

그러시면서 걱정어린 안색으로 다시금 나이많은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혁명선배를 존대하고 잘 돌봐주는것은 우리들이 지켜야 할 숭고한 도덕의리이라고, 그들이 몹시 힘들어하는데 빨리 의자를 가져다주어야 하겠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행사관례를 깨뜨리고 그들의 자리에 의자가 놓여지게 되였다.

로전사들이 의자에 앉는것을 보시고서야 마음을 놓으시며 그들의 생활을 잘 돌봐줄데 대하여 또다시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동서고금 그 어느 나라 력사에 국가적인 행사에 령도자는 서서 참가하고 전사는 의자에 앉아서 참가한 사실이 있었던가.

그것은 혁명적도덕의리의 최고화신, 가장 열렬한 동지애의 체현자이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수놓으실수 있는 위대한 사랑의 전설이였고 우리 혁명이 무슨 힘으로 전진하며 승리하고있는가를 실증하는 불멸의 화폭이였다.

이렇듯 자애로운 품에 안겨살기에 우리 인민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을 꼭 잡고 모든 행복, 모든 영광을 맞이할것이라고 마음속진정을 터치는것 아니랴.

본사기자 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