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헌신의 길에 꽃펴난 사랑의 이야기
2023.4.1. 《로동신문》 2면
야전승용차의 하얀 성에
몇해전 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서해지구에 새로 일떠선 어느한 수산물가공기지를 찾으시였을 때 있은 일이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게 된 크나큰 감격을 안고 그이를 맞이하던 일군들은 그만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얼마나 사나운 강추위를 뚫고오시였는지 그이께서 타신 야전승용차의 창가에는 성에가 허옇게 불리여있었던것이다.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 하나라도 더 보탬을 주시려는 불같은 열망을 안으시고 모진 추위와 찬바람을 헤치시며 멀고 험한 길을 달려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하지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찬바람에 외투자락을 날리시며 새로 건설된 수산물가공기지를 기쁨속에 돌아보고 또 돌아보시면서 아주 희한하다고, 정말 멋있다고 시종 만족을 금치 못하시였다.그러시고는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이 공장이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우리 나라 수산물가공의 본보기공장으로 되게 하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거듭 안겨주시고서야 이곳을 떠나시였다.
그이께서 떠나가시였지만 야전승용차의 하얀 성에가 자꾸만 눈에 밟혀와 격정을 금치 못하는 일군들의 심장속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울리고있었다.
(인민이여, 다 아는가.우리의 웃음과 행복이 이렇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만고생과 맞바꾸어 꽃펴나고있음을!)
크나큰 믿음이 담긴 부탁
주체105(2016)년 9월 어느날이였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함경북도큰물피해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려 겨울이 오기 전에 인민들에게 살림집을 지어주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해주시였다.그중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쓰신 문제가 세멘트보장이였다.
그이께서는 이번 큰물피해복구전투에서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가 기치를 들도록 하시였다.
이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에게 자신께서 큰물피해복구에 필요한 세멘트를 생산보장할것을 부탁하였다고 전해주어야 하겠다고, 그러면 그들이 큰물피해복구에 필요한 세멘트를 무조건 생산보장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일군들은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다.
그이께서 명령을 내리신다 해도 그것을 더없는 긍지로, 행복으로 받아안을 상원로동계급이였다.그런데 이 땅의 평범한 로동자들에게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하신다니 이 얼마나 가슴뜨거운 일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전달받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심장의 피를 끓이며 북부전역에 필요한 세멘트전량을 제기일내에 어김없이 보장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부탁에 담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의 세계가 상원로동계급이 기적의 힘을 낳게 한것이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