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 《로동신문》 4면
《보건부문에서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예방사업에 힘을 넣어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선교구역에 가면 인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현장치료대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선교구역병원 치과분원 의료일군들이다.
지난 시기 이곳 의료일군들은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위한 대상건설장에서 현장치료대활동을 활발히 벌려
보답의 마음을 안고 현장치료대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벌려나가던 지난해 10월 어느날 분원장 김옥경동무는 구역의 한 일군을 통해 교원들이 시간이 없어 치과치료를 받으러 오지 못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날 그는 구역안의 교원들과 학생들에 대한 치과검진과 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주지 못한 자책감으로 잠을 이룰수 없었다.
다음날 김옥경동무는 병원당조직과 토론하고 긴급협의회를 열었다.
힘이 더 들더라도 구역안의 학교들에 대한 현장치료도 동시에 내밀자.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과 교육자들을 위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사랑이 그대로 가닿도록 하는데서 보건일군의 책임을 다해나가자.
그의 호소는 의료일군들의 심금을 울렸다.
송광명, 김영준, 고은철동무를 비롯한 많은 의료일군들이 현장치료대에 자원하였다.
병원의 일군들은 이들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며 현장치료대활동에서 제기될수 있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었다.
의료일군들은 휴대용치과종합치료설비를 마련하는 한편 교원들과 학생들을 빠짐없이 장악하여 검진과 치료를 해주고 위생선전도 다양하게 진행해나갔다.
현장치료를 진행하는데서 제일 애로로 된것은 보철재료가 부족한것이였다.그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윤광남동무를 비롯한 의료일군들이 자기들의 지성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의료일군들의 정성어린 치료를 받은 교원들은 누구라없이 좋아하였다.학교에서 치과치료까지 받고온 자식들을 보며 부모들도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
《이렇게 앉은자리에서 진단받고 치료받으니 사회주의보건제도의 고마움을 페부로 느끼게 됩니다.》
《일이 바빠 자식의 이발관리를 소홀히 하였는데 의사선생님들이 이렇게 학교에까지 나와 치료를 해주니 정말 고맙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의 수고에 저절로 머리가 숙어집니다.》
이 진심어린 말속에는 의사들이 환자를 찾아가 치료해주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회주의보건제도를 마련해준 어머니당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뜨겁게 흐르고있었다.
오늘도 이곳 의료일군들은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가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공장과 건설장, 학교들을 찾아 현장치료길을 계속 이어가고있다.
본사기자 리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