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5월 21일 화요일  
로동신문
벅찬 시대의 숨결에 맞추어 문학예술부문이 사명과 본분을 다하자
작가자신이 애국자가 되고 혁명가가
애국적이며 혁명적인 작품을 내놓을수 있다

2024.4.18.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작가들은 오늘의 들끓는 현실에 뛰여들어 시대의 숨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그로부터 분출되는 열정과 감정의 폭발을 그대로 작품에 담아야 합니다.》

문학예술은 우리 당의 사상적무기이며 작가는 당사상전선의 전초병이다.

우리 나라에서 작가는 당건설과 당활동의 영원한 동행자, 충실한 방조자, 훌륭한 조언자이며 당정책의 열렬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이다.우리의 작가들은 선행한 그 어느 력사적시대, 그 어느 사회에서도 지닐수 없었던 최상의 사회적지위에서 창작활동을 벌리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자기의 성스러운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애국자가 아닌 작가가 애국적인 작품을 쓸수 없으며 혁명가가 아닌 작가가 혁명적인 작품을 쓸수 없다.

돌이켜보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이바지하는 주체문학예술건설의 장구한 려정은 참된 애국자, 혁명적인 작가들의 값높은 삶의 자욱으로 빛나고있다.

우리 당이 내세워주는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삶은 우리 작가들이 간직해야 할 애국심의 정화가 무엇인가를 명백히 새겨주고있다.

해방후 작가 리기영선생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새 조선에서 참다운 문학의 길을 걷게 된 흥분과 격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작가란 가장 량심적인 인간이여야 할진대 장장 수십년세월 일제에게 짓밟히고 천대받으며 암흑속에서 헤매이던 인생을 이렇듯 광명의 상상봉에 이끌어주신 그 사랑, 그 은혜를 모른다 하면 그게 무슨 인간이며 작가이겠는가.작품을 쓰자.오직 경애하는 김일성장군님께 드리는 충성의 한마음으로, 순결한 도덕의리심으로 창작을 하자.

이것은 그만이 아닌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재생의 기쁨을 받아안은 작가들의 한결같은 열망이고 지향이였다.

혁명시인 조기천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고매한 풍모를 장편서사시에 담기 위하여 해방후 길도 제대로 나지 않은 천고의 밀림을 헤치고 직접 백두산에 올라 시상을 무르익힌 다음 시어를 한자한자 골라서 서사시를 엮어나갔다.

혁명시인은 장편서사시 《백두산》에서 우리 수령님을 백두산의 호랑이라고 격찬하면서 나의 량심, 나의 의지, 나의 신념, 나의 희망인 김대장이라고 높이 칭송하였다.

생활체험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여 내 나라가 누리에 빛난다는것을 진리로 새겼기에 그는 누구의 지시나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작가의 애국심과 량심을 지켜 장편서사시를 창작하였다.

작가의 애국심은 붓대로 수령의 위대성을 소리높이 구가하는데 있다는것을 전세대 문예전사들은 한생을 바쳐 보여주었다.

현시기 우리 작가들의 애국심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줄기차게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폭넓고 깊이있게 반영하는데서 발휘되여야 한다.

새로운 건설의 대번영기,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비롯한 웅대한 구상을 현실로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애국의 세계를 작가들은 뜨겁게 받아안아야 한다.

우리 작가들에게 있어서 이 땅에 일떠서는 수많은 창조물들과 국가의 시책들에 어려있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조국애와 인민에 대한 하늘같은 사랑을 반영한 문학작품들을 창작하는것보다 더 큰 영예와 보람은 없다.

지난 세기에 천리마대고조시기 수도건설에서 이룩된 기적을 반영한 장편소설 《평양시간》이 창작되였다면 오늘날에는 우리 당의 숙원사업인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반영한 명작이 나와야 한다.

시인이라면 명곡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와 같이 인민의 리상이 현실로 꽃펴나는 사회주의농촌의 전변을 반영한 시와 가사를 훌륭히 완성하여야 한다.

작가는 애국자가 되여야 애국의 숨결이 높뛰는 작품을 쓸수 있으며 그러한 작품은 천만인민을 애국으로 굳게 단결시키는데 이바지하는 힘있는 무기로 된다.

오늘날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위한 우리의 투쟁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일관되여있다.

사상정신적으로 튼튼히 준비되지 못하고 창작을 순수 직업으로만 여기는 작가가 쓴 작품에서는 끓어넘치는 혁명적기개와 열정을 느낄수 없다.

문학예술작품은 예술적재능의 산물이기 전에 작가의 사상정신상태의 직접적인 반영이다.그래서 창작가의 혁명성이 얼마나 높고 투철한가에 따라 인민들에게 혁명의 교과서로 되는 명작이 나올수도 있고 못나올수도 있다고 하는것이다.

시대정신이 반영되고 대중을 당결정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작품은 그대로 혁명적인 작가의 신념과 의지, 열정의 결정체이다.

혁명적신념이 투철한 작가의 창작생활은 시작도 마감도 한모습이다.

백인준선생은 수십년의 창작생활과정에 많은 작품을 내놓았을뿐 아니라 생의 마지막나날에도 창작을 중단하지 않았다.

그는 혁명하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다, 총잡은 병사는 결전장에서 쓰러지는것이지 베개를 베고 죽지 않는다, 펜을 잡은 작가는 마지막까지 글을 써야 한다고 하면서 창작사업을 진행하였다.

불굴의 의지로 그가 쓴 가사 《인민은 그 품에 길이 살리라》에는 《로동당시대로 영원한 나라 주체의 이 땅에 부강하리라》라는 구절이 있다.이 구절은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확고한 작가만이 쓸수 있다.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혁명적인 사상관점과 창작태도는 우리 작가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다.

작가들이 창작하는 문학은 예술의 사상예술적기초를 이룬다.문학을 확고히 앞세워야 전반적예술발전에서 전환을 가져올수 있다.

훌륭한 문학이 많아야 영화와 연극, 가극을 비롯한 문학예술전반이 활력있게 나아갈수 있다.

작가들은 당정책관철로 부글부글 끓는 현실에 창작좌지를 정하고 현행당정책들을 종자와 주제로 한 작품들, 인민들의 요구와 생활의 요구를 반영한 작품들, 우리 현실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좋은 소재를 취급한 작품들을 왕성하게 창작하여야 한다.

작가들은 혁명앞에 지닌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을 깊이 자각하고 새시대 문학예술혁명의 장쾌한 포성을 울리는 투쟁의 앞장에서 나아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