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미더운 당초급선전일군들

2023.2.5. 《로동신문》 3면



실생활과 결부된 참신한 자료를 가지고

사리원시 미곡농장 농산제1작업반 5분조 고춘복동무

 

지난 10여년간 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려온 고춘복동무에게는 스스로 내세운 엄격한 준칙이 있다.

실생활과 결부된 참신한 자료들을 활용하면서 하나하나의 선동이 대중의 심장에 실지로 가닿게 하는것이다.

충실성교양을 심도있게 진행하는 사실을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지난해 가을철의 실례가 있다.

땀흘려 일하다가 쉴참에 분조원들과 마주앉은 고춘복동무는 황금나락 설레이는 논벌에 눈길을 주며 문득 농장의 연혁소개실에 전시되여있는 한 미술작품을 화제에 올리였다.

그는 10여년전 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흐뭇한 작황이 실린 미곡벌을 기쁨에 넘쳐 바라보시며 선군10경으로 부르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사실을 상기시켜주고나서 그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연깊은 미곡벌의 가을풍경을 형상한 미술작품을 내려보내주신데 대하여 감동깊이 이야기해주었다.그러면서 미곡벌에 어려있는 당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해 가을걷이를 다그치자고 호소하였다.

그 호소가 대중의 심금을 울리고 그들을 혁신에로 떠밀어주었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언제인가 사랑하는 딸에게 《소나무》책가방이 새로 안겨졌을 때에도 그는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에 눈굽을 적시는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후대들에게 온갖 은정을 다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전하는 생동한 자료들을 가지고 분조원들의 심리에 맞는 선동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충실성교양만이 아니라 혁명전통교양, 애국주의교양을 비롯한 모든 교양사업에 실생활과 결부된 참신한 자료들을 안받침하니 늘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과녁을 명중할수 있었다.

모범선동원인 고춘복동무는 지금도 비상한 책임감을 안고 농촌진지강화를 위한 삶의 자욱을 뚜렷이 찍어가고있다.

본사기자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헌신으로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구월농장 제2작업반 1분조 리영희동무

 

《무서운 정열가》, 《이악한 선동원》, 이것은 리영희동무를 두고 분조원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처녀시절부터 선동원사업을 시작한 그는 늘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서 내달리며 선동활동을 힘있게 벌려왔다.

하지만 그도 선동원이기 전에 녀성이고 한 가정의 주부였다.아침일찍 집을 나설 때면 가족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고 가정일도 그의 발목을 붙잡군 하였다.

그가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있을 때 신심을 안겨준것은 당조직이였다.초급당일군은 선동원의 사업과 생활을 잘 돌봐주지 못한 자신을 비판하면서 왜 지치고 힘들 때가 없겠는가, 하지만 당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있고 영예로운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 손잡고 잘해보자고 고무해주었다.

그는 힘과 용기를 가다듬고 더욱 분발해나섰다.지난해초 더 많은 거름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에서도 그는 앞장에서 분조원들을 이끌었다.

항상 남보다 두몫, 세몫의 일감을 스스로 맡아안고 헌신하는 그에게 분조원들은 몸을 돌보라고, 그러다 쓰러진다고 하면서 만류했지만 그는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힘들고 지칠 때마다 당에서 가리킨 찬란한 미래를 생각하고 당조직과 군중이 자신을 지켜보고있음을 자각하며 결연히 일떠서군 했다.

이렇게 그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헌신으로 분조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만들어나갔다.

오늘도 리영희동무는 모범선동원의 영예와 긍지를 안고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며 선동활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고있다.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