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5. 《로동신문》 1면
사회주의전야가 불도가니로 화하였다.
주체조선의 절대적힘, 군사적강세를 또다시 만천하에 과시한 중요무기시험과 전략적목적의 발사훈련소식에 접하고보니 필승의 신심과 용기가 솟구치고 원쑤격멸의 의지로 가슴이 끓어오른다고 하면서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남정농장 제11작업반 반장 김용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당장 화선으로 달려가
숙천군 약전농장 제7작업반 1분조장 김광혁동무는 원쑤들이 감히 우리의 땅, 우리의 새 살림집들을 어째보려고 미쳐날뛰지만 어림도 없다고 격노를 터치며 두주먹을 불끈 틀어쥐였다.
《이 땅의 주인들을 너무도 모르고 설쳐대는 놈들이 가소롭기 그지없습니다.이 땅에 애국농민의 대부대가 있다는것을,
우리의 행복을 지켜주시려 위험천만한 화선길을 쉬임없이 걸으시는
이 땅이 어떤 땅인가.우리의 한포기한포기 곡식들이 과연 어떤것인가.
나의 포전은 내가 지켜선 조국, 내가 가꾸는 한알한알의 곡식들은 원쑤격멸의 총탄이라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한평의 땅, 한포기의 곡식에 열과 정을 깡그리 쏟아붓겠다.
이것이 어찌 그의 심정만이랴.
드넓은 연백벌의 오랜 실농군들의 가슴에도,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대한 부푸는 희망과 샘솟는 열정을 안고 룡천벌로 달려나온 나어린 처녀농장원의 가슴에도 끓어넘치는것은 오직 하나이거니.
바로 이것이 사회주의전야의 거세찬 숨결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