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5. 《로동신문》 2면
잊지 않으신 과일나무모
언제인가
이날 버섯공장옆에 펼쳐진 과수밭쪽을 바라보시던
《그렇습니다.》라고 대답을 올리는 일군의 뇌리에는 4년전의 일이 떠올랐다.
인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가 높은 사과를 먹이시려
그 사과나무들이 이제는 퍼그나 커서 가지가 휘도록 열매를 맺고있었다.
일군이 과수밭쪽을 가리켜드리며 그에 대하여 말씀드리자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는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끓어번졌다.
나라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인민들에게 맛좋은 과일을 먹이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우리의
잊지 않으신 과일나무모,
바로 여기에는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가 높은 과일을 마음껏 먹이시려는 절세위인의 간절한 소원이 깃들어있었다.
기쁨의 미소
어느해 6월
농장을 돌아보시던
한 일군이 지난해에
한해전 농장을 찾으시여 온실남새로서는 푸초가 좋다고, 푸초는 파만큼 자란다고 하시며 농장에서 푸초를 재배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몸소 종자까지 보내주신
이윽하여
그이께서 재배하도록 하신 푸초는 갖가지 료리를 만들어먹을수 있을뿐 아니라 항생물질까지 들어있어 약재로도 리용할수 있었다.
일군이 남새농사를 지으면서 이렇게 수확고가 높은것을 처음 보았다고, 푸초를 군인들에게 보내주니 그들이 몹시 좋아한다고 말씀드리자
그이의 기쁨의 미소, 진정 이는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또 한가지 좋은 일을 하셨다는 기쁨에서 오는 우리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