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5. 《로동신문》 2면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것이 우리 당이며 당의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입니다.》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자리잡고있는 은정구역 위성소학교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한 교실이 있다.
아홉해전 10월
얼마전 우리는 사연깊은 교실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꽃피우며 무럭무럭 자라나고있는 학생들의 행복한 모습을 지면에 담고싶어 이곳을 찾았다.
교장 리유경동무가 우리를 1학년 6반 교실로 이끌면서 이렇게 말했다.
《뜻깊은 그날
과학자후비, 이 다섯 글자에 과학자자녀들이 과학으로 내 나라를 받들어가는 부모들처럼 어엿한 인재들로 자라나기를 바라시는
과학자후비들의 모습을 한시라도 빨리 보고싶어 교실로 향하던 우리는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복도벽에 설치한 옷걸이와 그아래에 놓여있는 긴의자가 시선을 끌었던것이다.
교장은 우리에게
옷걸이와 긴의자를 보시고도 학생들은 물론 자기 자식들을 찾아오는 학부형들까지도 념려해주시는
얼마후 휴식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우리 교실의 책상들에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담임교원 정영심동무의 격정에 겨운 목소리였다.
잊을수 없는 그날 교실을 둘러보시던
그후
우리 아이들에게 자그마한 손색도 없는 훌륭한것을 안겨주시려는
과학자자녀들을 위하시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안의 온도문제도 깊이 관심해주시고 인조석미장을 한 교실바닥을 보시고는 쪽널무늬레자를 깔아주는것이 좋다고 하신
정녕 1학년 6반 교실은 과학자자녀들을 위하시는
교장의 말에 의하면 교원들의 제일자랑은 1학년 6반을 담임하는것이고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의 제일소원은 이 학급에서 공부하는것이라고 한다.지난 기간 1학년 6반에서 배우고 진급한 많은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갔다.그리고 현재 1학년 6반 학생들의 실력도 학년적으로 제일 높았다.
우리는 나어린 학생들에게 희망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저마다 일어나 앞으로 위성을 쏴올리는 과학자가 되겠다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사연깊은 교실에서 배우는 복받은 학생들, 머지않아 그들모두가 훌륭한 과학자가 될것이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았다.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기쁘게 들으며 발걸음도 가볍게 1학년 6반 교실을 나섰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