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3. 《로동신문》 2면
만물이 소생하는 이 계절, 약동하는 조국의 숨결인양 기적과 위훈창조의 힘찬 발걸음소리가 강산을 진감하고 천만의 가슴마다에는 앞날에 대한 희망과 확신이 그들먹이 차오른다.
사상최악의 극난한 조건에서도, 적들의 반공화국침략책동이 날로 가증되고있는 오늘의 형세속에서도
대건설전역들에서 고조되는 총공격전의 드높은 함성은 굴함없는 투쟁과 전진의 련속이고 필승의 신심과 락관의 표출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단숨에의 기상이 나래치고 조선속도가 창조되며 세계를 향해 질풍같이 나아가는 거창한 창조와
봄은 누구에게나 소중히 느껴진다.그것은 움터나는 봄날의 새싹과 더불어 품고있는 소원과 희망을 이루려는 마음이 굳세여지기때문이 아니랴.그래서 봄을 가리켜 희망의 계절이라고 말하는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민이 간직하고 사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아름다운 꿈은 결코 따뜻한 봄계절과 함께 강렬해지는것이 아니다.
격정과 환희의 파도가 물결치던 잊지 못할 그날들에 우리의 마음을 세워본다.
지난 2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과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몸소 발파단추를 누르시고 강동온실농장건설착공의 첫삽을 뜨신
력사에 불멸할 화폭을 감회깊이 떠올릴수록 사회주의리상실현의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위민헌신의 분분초초를 수놓으시는 인민의
인민을 위함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것이
맑고 푸른 2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지던 발파폭음은 그이의 이렇듯 불같은 열망, 철석의 의지가 맥박치는 주체조선의 장엄한 봄우뢰이다.
인민의 새 거리들과 인민의 온실농장, 이 부름속에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또다시 솟구쳐오르게 될 사회주의번화가, 대규모남새생산기지의 희한한 모습이 우렷이 안겨든다.
진정 우리 조국의 봄우뢰는 양양한 미래, 빛나는 승리를 예고하는 장쾌한 뢰성이기에 이 계절 누구나 부푸는 희망과 밝은 래일에 대한 확신에 넘쳐있는것 아니던가.
막아서는 곤난이 아무리 혹독하여도 인민들이 제일 반기는 살림집건설만은 반드시 실행하여야 한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길에서는 오직 전진과 창조만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그이의 결심과 구상은 과학이고 실천이며 승리이라는것이 천만의 심장에 간직되여있는 철의 진리이다.
머지않아 뜻깊은 2월의 장쾌한 뢰성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을 보며 세계는 이에 대해 똑똑히 알게 될것이다.
2월의 장엄한 봄우뢰, 그것은 탁월한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착공식에서 특색있는 이 거리의 대건축군은 우리 국가의 위상과 비약적인 발전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게 될것이며 가장 간고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우리의 전진과 투쟁이 얼마나 더 상승하고 발전하고있으며 얼마나 더 기세차게 확대되고있는가를 뚜렷이, 세상에 보란듯이 실증해주게 될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신
더 기세차게, 세상에 보란듯이!
이것이 희세의 천출위인의 령도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모습이고 불굴의 정신력을 지닌 인민의 강인담대한 기상이다.
돌이켜보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은 투쟁에서 투쟁으로 이어진 활기찬 전진과 발전의 성스러운 날과 달이였다.
그길에서 한순간의 침체나 답보가 있었다면 우리 어찌 오늘의 존엄과 영광에 대해서 떳떳이 말할수 있으며 이 땅의 고귀한 창조물들을 긍지높이 바라볼수 있으랴.
끊임없는 비약과 창조야말로 주체조선의 고유한 특질이고 전진방식임을 2월의 장엄한 봄우뢰는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며칠후 련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인민을 위한 일을 가장 중차대한 사업, 한시도 미룰수 없는 제1차적인 사업으로 내세우시는
그때로부터 불과 230여일만에 남새생산의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세계최대규모의 련포온실농장이 훌륭한 실체로 세상에 태여났으니 참으로 놀라운 시대, 격동의 시대에 사는 우리 인민이다.
세월을 주름잡는 우리 조국의 봄우뢰는 이렇게 인민의 심장을 두드리며 장쾌하게 울리고 꿈같은 현실로 이어지고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원대한 리상을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는
우리 누구나가 느끼고 체험하듯이 오늘의 극난은 사상최악이다.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의연히 지속되고있으며 날로 로골화되는 적들의 침략책동은 그 도수를 훨씬 넘어서고있다.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백방으로 지키고 나라의 방위력을 억척으로 다져야 하는 중대한 사업이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는 지금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한 창조와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고 세기적인 변혁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고있다.
이것은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엄두도 낼수 없는 대용단인 동시에 우리 국가의 무진한 저력을 과시하는 일대 사변이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일관되여있는 이 성스러운 사업은 기적의 힘을 지닌 백전백승 조선로동당만이 이룩할수 있는 거창한 위업이다.
오로지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이 하나의 불타는 일념을 안으시고 강대한 이 조선의 모든 승리와 영광을 안아오시는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여!
절세의 애국자, 천하제일위인이신
모두다
2023년의 장엄한 봄우뢰에 화답하여 사회주의의 더 밝은 미래를 앞당겨가자.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