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로동신문
미더운 당초급선전일군들

2023.3.23. 《로동신문》 3면



성공의 비결-스스로의 높은 요구성

황해북도농촌경리위원회 삼훈농장 제3작업반 1분조 선동원 안미옥동무

 

모범선동원의 영예를 지닌 안미옥동무의 선동활동과정을 투시해보면 하나의 비결이 있다.자신에 대한 남달리 높은 요구성이다.

그는 분조원들에게 하나를 호소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열, 백의 요구성을 제기하였다.

한 분조원이 분담받은 포전이 척박하다고 우는소리를 하던 때의 일이다.

안미옥동무는 《손끝이 거름》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품을 들이기탓이라고 하면서 주저없이 자기가 맡아나섰다.그는 곳곳의 거름원천을 찾아 이악하게 포전에 냈으며 높은 수확으로 분조원의 낡은 관점을 바로잡아주었다.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였다.선동원으로 활동해온 지난 기간 그는 여러 차례 제일 척박한 포전을 자진하여 맡아 부지런한 농사군에게는 나쁜 땅이 없다는것을 실물로 똑똑히 보여주었다.

하나하나의 선동에서 절대로 헛방이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은 그가 내세운 또 하나의 높은 사업기준이였다.

마을에 갓 시집온 한 녀성이 좀처럼 일자리를 내지 못하고 뒤자리만 차지하던 때의 일이였다.안미옥동무는 자기 작업과제를 하면서 그의 일손을 직심스럽게 도와주었다.농사일의 묘리도 익혀주고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능히 앞설수 있다는 신심도 안겨주었다.

보람이 있어 짧은 기간에 그는 혁신자로 성장할수 있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에 혼심을 다 바치는것, 이것이 안미옥동무의 지향이고 열정이며 실천이다.

성공의 비결은 스스로의 높은 요구성에 있다는것을 안미옥동무의 사업은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정수

 

긍정감화교양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고성군 삼일포고급중학교 부교장 림승남동무

 

모범5호담당선전원인 림승남동무는 지난 20여년간 담당한 세대들에 대한 교양을 잘하여 농장원들로 하여금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게 하였다.

그가 군중교양에서 실효를 높일수 있은 비결의 하나는 긍정감화교양을 실속있게 진행한것이다.

한가지 사실만 놓고보자.

몇해전 림승남동무는 자기가 담당한 세대의 한 청년이 농장에 안착되여 일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가겠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청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림승남동무는 그의 가슴속에 일터에 대한 정과 사랑이 부족하다는것을 알게 되였다.부모들과 련계를 가지고 교양사업을 시작하였지만 청년의 마음은 좀처럼 돌아서지 않았다.오히려 청년은 점점 림승남동무를 멀리하며 피해다녔다.

어떻게 하면 그를 안착시킬수 있을가 하고 생각하던 림승남동무는 농장을 위해 헌신해온 훌륭한 사람들의 긍정적모범을 가지고 그를 교양하리라 결심하였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청년을 찾아가 수십년을 하루와 같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착실하게 농사를 지어온 청년의 부모들에 대하여, 쌀로써 당을 받들려는 불같은 각오를 안고 낮과 밤이 따로없이 헌신의 땀방울을 바쳐 다수확을 이룩하고 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같은 마을의 평범한 농장원에 대하여서도 이야기해주었다.

바쁜 농사철에 지원사업을 나가면 그의 포전에 함께 들어가 농장원들속에서 발휘되고있는 긍정적소행도 알려주면서 그가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농장의 참된 주인이 되도록 일깨워주기도 하였고 친혈육의 정으로 그의 혼사문제까지 관심하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었다.

그 나날 청년은 농장에 억세게 뿌리를 내리였고 분조장으로, 조선로동당원으로 성장하게 되였다.

림승남동무의 경험은 긍정감화교양방법은 사람들을 교양하는 힘있는 방법의 하나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