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3. 《로동신문》 2면
늘어난 전광판
언제인가
공연수조에서는 조교사와 곱등어가 함께 출연하는 특색있는 수중조교종목이 진행되고있었는데 그 멋진 장면들은 그대로 무대벽에 설치되여있는 레드전광판에 실황으로 현시되고있었다.
곱등어들이 재주를 부릴 때마다 일군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전광판을 통하여 재주를 부리는 곱등어들을 바라보시던
그러시면서
우리 인민에게 훌륭한 문화정서생활기지를 마련해주시고도 사소한 부족점이 있을세라 그토록 마음쓰시는
동물원의 안내표식판
주체101(2012)년 5월 어느날 중앙동물원을 찾으신
한동안 안내표식판을 바라보시던
일군들의 시선은 일제히 안내표식판에로 향하였다.다시금 바라보니 아담하게 뻗어간 구내길의 풍치에도 어울리지 않았다.
잠시후
그때뿐이 아니였다.
몇년후 한창 개건공사가 벌어지고있던 때에 동물원을 또다시 찾아오신 그이께서는 그때의 일을 잊지 않으시고 중앙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이 동물사들을 돌아보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도처에 안내표식판도 잘 만들어 설치하여야 한다고 다시금 이르시였다.
동물원의 안내표식판은 오늘도 전하여주고있다.
인민들의 편의와 리익을 위한 일에서는 관심밖이란 없다는
본사기자 최혁철